전문가 교육칼럼


제목 누리과정과 디지털콘텐츠의 결합이 가져올 자녀교육의 미래
작성자 sspmen
작성일자 2017-02-22
조회수 914

누리과정과 디지털콘텐츠의 결합이 가져올 자녀교육의 미래

 

누리과정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모든 유아들이라면 일정수준의 동일한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하여 국가가 도입한 교육과정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자녀가 국공립유치원을 다니던 가정 어린이집을 다니던 동일한 교육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국가차원에서는 교육과정이 모든 유아교육기관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실행되기를 바라며 그러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기관의 교육현장에서 실제로 동일한 수준의 교육이 진행될지에 대한 의구심은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 볼만한 생각일 것입니다. 한 교육기관 내에서도 교사마다 수업의 질의 편차가 존재하듯이 모든 교육기관에서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실행한다는 것은 사실상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 교육기관장과 교사의 교육철학, 직무능력, 교육콘텐츠, 교육환경과 학부모들의 요구사항, 관심, 참여도에 따라서 교육의 질이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가가 제안한 누리과정은 유아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기 위한 것일까요? 주제별로 통합된 지식을 통하여 유아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일까요? 누리과정의 정확한 해석을 통하여 누리과정의 본질적인 교육목표를 알아보겠습니다.

 

누리과정 해설서(2012년 교육부, 보건복지부)에는 유아는 일상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를 형성해 간다.”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유아교육기관을 다니면서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를 배워야 한다는 뜻인데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를 교육학에서는 역량(Competence)이라고 정의합니다.

 

첫째, 지식은 유아가 습득하게 되는 사실, 개념, 정보 등을 말합니다. 그것이 교과지식이던 단순한 정보이든 유아들은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실생활 속에서 생활하면서 습득하게 됩니다. 둘째, 유아가 배워야 하는 기능은 지식을 습득하고 적용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능력으로, 필요한 절차나 과정을 시작하고 진행하는 유능성을 의미합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능력이라고 정의하기도 하는데 능력중심사회라는 표현에서 사용하는 능력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 지식을 활용하는 다양한 능력을 말합니다. 셋째, 유아가 배워야 하는 태도 및 가치는 가치판단, 감정적인 성향, 학습과정에서 나타나는 태도, 흥미와 관련 된 것이며, 어떤 일을 행할 때 나타나는 특별한 양식으로 호기심, 자세, 느낌 등이 포함됩니다. 태도 및 가치관의 다른 표현으로는 인성, 인격이라는 표현이 가장 친숙하실 것입니다.

 

종합해보면 유아가 누리과정을 통하여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것은 지식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능력)과 인성인 것입니다. 현재 학부모세대들은 산업사회에서 교육을 받아서 지능을 기반으로 지식위주의 교육을 받은 것에 비하면 현재 유아들은 두 가지를 추가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혹시 아직도 지능을 개발하여 지식만을 습득시키는 과거교육을 자녀에게 적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능을 개발하고 우수한 지능을 기반으로 지식만을 습득시키는 과거 교육이 더욱 더 의미 없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인공지능의 등장입니다. 인공지능은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며 그러한 능력이 인간의 다양한 직업들을 순차적으로 대체하고 있어서 현재도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1초 만에 책 100만권을 읽어내는 인공지능은 어떠한 인간도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인공지능을 뛰어넘는 또는 다른 능력을 인간이 배워야 합니다.

 

인공지능과 경쟁하거나 또는 함께 일해야 하는 세대를 알파고 세대라고 합니다.

현재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알파고 세대라 지칭하면 가장 적합할 듯 합니다. 알파고 세대들은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고 경쟁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인공지능은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하면서 성장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국내 학생들은 한정된 지식이 담겨있는 책자를 활용한 학습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자녀의 연령발달에 따라서 디지털콘텐츠의 적용시점은 적절하게 조절해야 하겠지만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한 자녀교육은 이제는 필수사항 입니다. , 디지털콘텐츠를 기반으로 자녀학습시 잃는 것 보다 얻는 것이 더욱 많다는 것입니다. 다만, 디지털콘텐츠를 기반으로 자녀학습시 잃게 되는 것에 대한 보완은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디지털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학습은 지식을 암기하고 습득하는 책자기반 학습과는 전혀 다른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지식은 활용하는 재료이지 암기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일 것입니다.” , 디지털콘텐츠(빅데이터 지식)를 활용하여 새로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기능(능력)과 인성을 키우는 것이 교육목

표입니다.

 

앞에서 누리과정의 교육목표는 일상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를 형성해 간다.”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가 지식정보사회로 진화하면서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하여 지식의 형태는 책자형에서 디지털콘텐츠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미 OECD 주요선진국들은 유아부터 지식, 기능, 인성인 역량을 키우기 위하여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하고 있으며, 디지털콘텐츠(빅테이터 지식)를 활용하여 기능과 인성을 키움으로써 미래사회가 원하는 역량이 뛰어난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누리과정의 교육목표가 자녀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인 것처럼 디지털콘텐츠의 도입은 지식을 암기하고 습득하는 과거교육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지식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능력)과 인성(태도, 가치관 등) 키우기 위한 변화라는 공통점 때문에 동일한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그러한 동일한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OECD 주요선진국들은 유아기부터 디지털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2018년부터는 초등3~4학년, 1, 1학년부터 6대 핵심역량을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하여 배우는 선진국형 교육과정이 시작됩니다. 새로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변화에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녀교육에 적용하는 것만큼 중요한 학부모의 역할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마치겠습니다. ()

 

김정권

에듀럭스 핵심역량교육개발원장

역량교육연구소 소장

『평생소득, 초등1학년에 결정된다』 저자

『역량, 자녀성공의 핵심경쟁력』 저자

KEP 『초. . 고 핵심역량검사지』 연구. 감수

『교육직 종합역량검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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